> 몽골이야기 >자료실
    제목 : 한국과 몽골은 같은 고주몽의 후손
 작성자 : 관리자 2012.03.23 12:04:13, 조회 1,482 


주채혁 국제몽골학회한국대표 chu1943@hanmail.net

이렇게 교민 여러분과 소통할 수 있는 칼럼을 쓰게되어 반갑고 기쁘다. 나는 북방개방 이후 20여 년 정도를 한·몽관계만 연구한 사람이다. 특히 몽골족과 한민족이 동일한 민족에서 갈려저 나왔는가에 천착해 왔다.

1990년 한·몽수교 후, 당시 몽골의 오치르바트대통령의 방한을 1개월여 앞두고 설렘과 두려움 속에 울란바아타르에 처음 오게 되었다. 한국문화사절단이 되어 한국몽골학회 초대회장 자격이었다. 그 후 다리강가 스텝의 아찔할 만큼 드넓은 훈촐로오 유적지를 답사하게 되었다.

그 일이 바로 엊그제 같은데 그 후 돌아와 국제몽골연구협회(IAMS) 한국측 집행위원직을 맡아 온지가 벌써 20여 년이나 되었다. 나는 몽골사 연구자다. 그래서 처음 내가 가지고 들어온 문제가 몽골과 한국의 동근(同根)-분족(分族) 문제였다.

이 문제를 풀기 위해 유목민처럼 목초를 따라 답사하며 남이 무어라하든 죽기 살기로 이 문제에만 매달려 왔다. 현장 답사와 문헌연구를 통한 연구는 참으로 지난한 과정이었다. 그리고 몽·한 관계 연구사의 시작이며 중심축이라 할 수 있는 베.수미야바아타르(한국명: 서미달)교수의 역사적인 관계역저(몽골과학아카데미,1975)를 통해 문제의 핵심을 잡게 되었다. 행운이라고 할 수 있다.

그 후 20년이 지난 금년 봄에 다시 이곳에 와서, 문제 제기자인 서미달교수와 함께 “몽·한 궁족(弓族: Qalqa obog) 분족고 (分族考)”라는 제목으로 ‘모이스’몽골연구센타에서 발표하고 Act Mongolica-2009에 투고 했다. 고구려의 시조 주몽(Tumen)의 후손이 몽골족과 우리 한민족으로 갈려 나갔다는 것이 그간의 현장연구들을 정리한 내 나름의 총 결론이다.

이 논문은 연변대와 한국 학술지에서 발표, 투고하게 되었다. 연변의 두만강포럼에서는 북한의 태형철 사회과학원장과 김일성종합대학교 총장 등 학계 핵심요인들과 남·북한 및 중·일의 관계학자들이 동참한 두만강포럼에서 그간의 연구과정과 그 결과를 발표했다.

특별히 서미달 교수의 김일성종합대학교 조선어문학과 클래스메이트 동기(1956~1961년)생 정순기 사회과학원 교수가 동석해, 올곧은 서미달 청년학도의 50년전 모습을 회상하는 사적인 시간도 가졌다. 

우리는 지금 저마다 다른 인연으로 몽골에 와서 살아가고 있다. 우리 한국과 몽골이 지금 나라는 다르지만 한 민족 한 뿌리라는 인식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 두 나라가 모두 활겨레-궁족, 활의 후예-궁예(弓裔)라는 정체성을 자각할 수 있도록, ‘활겨레 사랑’의 인사를 서로 나눌 수 있다면 좋겠다.

 - 몽골에서


         -->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자료실 이용시 주의사항 (Анхаарах зүйл)  관리자 2010.02.02 5,543
  ХУУЛИЙН ЗӨВЛӨГӨӨ  관리자 2009.12.10 6,937
167  몽골 정부 中자본 차단…광물 등 외국인 투자제한  관리자 2012.06.27 1,224
166  몽골과 맞선 삼별초 항쟁  관리자 2012.04.25 1,652
165  몽골인들이 할 수 있는 것들은 무엇인가?  관리자 2012.04.19 1,469
164  몽골의 과학기술  관리자 2012.04.19 1,236
163  몽골인들의 신성한 종교,〔물〕  관리자 2012.04.12 1,362
162  몽골이 환경천국인 5가지 이유?  관리자 2012.04.06 1,563
161  몽골엔 초등학교가 없다?|  관리자 2012.03.28 1,531
>>  한국과 몽골은 같은 고주몽의 후손  관리자 2012.03.23 1,481
159  한국인이 쓴 칭기즈칸 … “몽골의 심장이 들어있는 소설”  관리자 2012.03.21 1,294
158  몽골에서의 예의  관리자 2012.03.15 1,593
157  몽골국립자연사박물관 [Mongolian Museum of Natural History]  관리자 2012.03.14 1,083
156  우리말과 몽골어는 얼마나 비슷할까?  관리자 2012.03.08 1,773
155  상징동물 (5)몽골-말  관리자 2012.01.13 1,505
154  세상에서 가장 예쁜 동전..몽골동전에는 스왈로브스키 박혔네  관리자 2012.01.04 1,693
153  몽골 3/4분기 경제동향  관리자 2011.12.28 1,061
152  지혜로운 사람: 몽골  관리자 2011.12.28 1,181
151  2012년 몽골정부 예산안 주요 내용  관리자 2011.12.26 1,197
150  몽골 단군의 후손으로 우리와 형제  관리자 2011.12.22 1,501
149  다시 그 긍정의 의미로!  관리자 2011.12.21 1,236
148  한국,인본, 몽골작가 은은한 묵향의 진수  관리자 2011.12.14 3,579
  [1] · [2] · [3] · [4] · [5] · [6] · [7] · [8] · [9]
    검색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