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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한 - 몽 외교장관 회담 [복수항공 취항, 사증발급 간소화]

작성자 : 관리자	2012.07.06 15:48:50, 조회 2,393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5월31일(목)~6월1일(금) 공식실무방한 중인 검버자브 잔당샤타르(Gombojav Zandanshatar) 몽골 외교통상부 장관과 5월31일(목) 오후 한•몽골 외교장관회담을 개최했다.

한•몽골 외교장관회담에서 양 장관은 작년 8월 이명박 대통령 몽골 국빈방문시 합의된 ‘중기행동계획’의 이행을 점검하는 한편 복수항공사 취항 등 양측 주요현안, 한반도 정세, 국제무대에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번 회담에서 김성환 장관은 인천-울란바토르 항공노선의 복수항공 취항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좌석난과 고운임으로 양국 국민이 불편을 겪고 있음을 언급하고, 복수항공 취항을 위한 몽골 정부의 협조와 노력을 당부하였다.

이에 잔당샤타르 장관은 자신은 항공분야 자유화를 지지한다면서, 인천-울란바토르 노선 복수항공 취항건은 실무차원의 협상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답변하였다

해마다 몽골을 방문하는 우리국민은 약 5만4천명, 한국을 방문하는 몽골인이 약4만9천명 정도이고, 몽골체류 우리 국민은 총 2,238명 한국체류 몽골인은 28,634명으로 집계되어 있다..

이어, 김성환 장관은 우리 투자자들이 몽골에서 겪는 대표적인 애로사항에 해당하는 년단위 투자비자 갱신 등의 문제가 해소될 수 있도록 몽골측에 협조를 요청했으며, 잔당샤타르 몽골 외교부 장관은 김 장관의 요청사항을 관계당국에 전달하겠다고 했다.

회담직후 양국장관은 한-몽골 사증발급 간소화협정에 서명했다. 이로써, 금번 협정이 발효되면, 우리국민들은 △기존 1년에서 최대 5년까지 유효한 복수사증을 발급받을 수 있고, △사증 신청시 수수료가 면제되며, △몽골에 장기체류 중 일시 출국할 경우 출국사증 발급을 면제 받게 된다. 이에 따라 몽골에 진출하거나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편의가 한층 증진되고, 양국간 인적교류 및 경제협력 관계가 더욱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협정은 양측이 국내절차를 완료하였음을 상호 통보한 날로부터 30일이 지난 후에 정 발효된다.

한편, 김성환 장관은 쟌댱샤타르 장관을 위한 만찬을 같은날 저녁 장관공관에서 개최하였다. 만찬에는 이라 경기도 도의원(08.10월 한국국적 취득), △어트겅체첵 한국외대 몽골어과 학과장(외대 최초 외국인 학과장), △서드빌렉 서울특별시 글로벌센터 상담원, △수흐어치르 재한몽골인유학생회 초대회장(서울대 경영대 박사과정생) 등 몽골관련 인사들도 초청되었으며, 양 장관은 몽골관련 인사들과 한-몽골간 우호관계 발전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

출처 : 몽골교민신문 - km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