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최근 강력한 경제개발과 시장개방 정책추진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몽골에 건축기술을 수출한다.

도는 최근 대구대학교와 함께 몽골 신도시 및 건축기술 수출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경상북도-대구대학교 몽골 도시개발 기술협력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했다.

태스크포스팀은 경북도 건축지적과장과 대구대 홍보비서실장을 공동팀장으로 기획반, 기술협력반, 대외지원반 등 3개반 8명으로 구성돼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태스코프스팀은 다음달 몽골에 급파돼 울란바타르시와 실무협의를 거쳐 오는 5월께 양 지방정부 및 대학간 건설기술 수출 및 교류협력에 대한 초석을 다지게 된다.

경북도는 올 상반기 중으로 선도사업 착공을 목표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몽골 울란바타르시의 도시개발사업은 울란바타르시내의 7개지구의 주택건설 및 도시개발사업과 주차타워 건설, 대단위 캠퍼스시티 건설사업 등으로 오는 2021년까지 모두 20조5천700억원을 투자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경북도 이재춘 건축지적과장은 "이번 몽골 도시개발사업 및 건축기술 수출 프로젝트는 우리의 우수한 건축기술 해외진출 교두보 마련은 물론 지방정부 차원의 좋은 외교 성공모델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