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옥천군, 몽골에 푸른 자연 심는다 (2008. 6.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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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관리자 |
2008.06.12 10:20:44, 조회 1,3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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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천=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묘목의 고장\'인 충북 옥천군이 몽골 식목사업 지원에 나선다.
11일 옥천군(郡)에 따르면 오는 13~17일 한용택 군수와 김재철 의장, 김영 이원묘목영농조합 대표 등 7명은 한.몽교류진흥협회(KOMEX.이사장 임영자)가 몽골 울란바토르시 외곽에 조성 중인 양묘장(15㏊)을 둘러보고 재배기술 전수 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앞서 군은 작년 한.몽교류진흥협회 주선으로 군내에서 생산된 침엽수 묘목 3천그루를 몽골에 지원했고 몽골 측은 이에 보답해 나무심는 날(5월 25일)을 식목일로 정한 뒤 지난 5월 한 군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울란바토르 시장 초청으로 이뤄지는 이 방문에서는 당시 식목지역을 둘러보고 자연환경부장관 등을 만나 향후 식목기술전수 및 묘목지원 방안 등도 협의한다.
또 울란바토르시 중앙에 자리 잡은 수흐바토르 자치구를 찾아 교류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몽골의 국토녹화사업 실태를 둘러보고 상호 교류협력증진 방안 등도 협의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옥천군 이원면 일대에는 500여 농가가 전국 묘목 유통량의 70%에 달하는 1천200만 그루의 묘목을 생산하고 있으며 그동안 인도적 차원에서 북한과 몽골 등에 묘목지원사업을 펴왔다.
bgipar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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