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교 21년째를 맞은 한국과 몽골이 두 나라 간 통관 협력을 보다 강화한다.

인천공항본부세관(세관장 정재열)은 29일 몽골의 부얀트우하아 몽골세관과  MOU를 체결하고 양국 기업 간의 통관애로 해소와 직원 교류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 체결에 따라 인천공항세관은 몽골세관과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해 주요 정보, 수범사례 등을 공유하고, 내년 몽골 방문을 시작으로 상호교류를 실천에 옮기는 등 주요 공항세관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앞서 몽골은 지난 1990년 우리나라와 수교한 이후 꾸준히 교역을 진행했다.

이에 몽골은 지난해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93위 수출대상국이자 99위 수입대상국이며, 한국은 몽골의 5위 수출대상국이자 4위 수입대상국이다.

한국은 주로 자동차, 자동차 부품, 기계류 등의 자본집약적인 제조업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광물, 양모 등 원자재 등을 수입하고 있다.

정재열 인천공항세관장은 "이번 MOU 체결을 계기 삼아, 앞으로 정기적인 상호 직원방문 및 업무 협력을 강화해 몽골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통관애로를 해소하는 데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1-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