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후바타르 아이막 바룬우르트시 난방 및 온수공급시스템 구축사업 기공식이 지난 4.29(금) 바룬우르트시 사업부지 현장에서 몽골측에서 수흐바타르 아이막 Batsuuri 도지사, 바룬우르트시 Tomorchuluun 시장, 재무부 Khurenbaatar 차관원조정책조정국장 등이, 한국측에서는 KOICA 이동구 사무소장, 지역난방공사 신상원 해외사업처장, 대성글로벌네트워크 박원진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이 사업은 한국 정부의 무상원조로 바룬우르트시 난방 및 온수공급시스템 구축을 통해 난방 및 급탕 공급이 절실한 동 지역에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열공급 시스템을 구축하므로써 약 16,000명의 현지주민들의 생활여건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사업의 주요 구성요소는 난방공급시스템(15MW급 보일러, 수처리, 환경, 자동제어 설비 등) 및 보일러실 전력 공급용 태양광 시스템(태양광 모듈, 전력조절장치, 인버터) 구축, 관련 분야 기술 전수를 위한 전문가 파견 및 국내 초청 연수로 이루어졌다.

 Batsuuri 도지사는 바룬우르트 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난방설비 구축사업을 지원해 준 한국정부와 KOICA에 감사를 표하였으며, 내년 수후바트르 아이막 탄생 70주년을 맞아 동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하여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약속하였다.
 KOICA 이동구 소장은 한국의 선진 지역난방 기술이 바룬우르트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향후 동부 지역 교통 및 자원의 중심도시 역할을 할 바룬우르트시의 지역난방 구축으로 국토 균형발전에도 일조하게 되어 기쁘다고 언급하였다.

 바룬우르트시는 우라늄 및 아연 등 광물자원이 풍부한 동 몽골 지역에 위치하고 있고, 몽골 정부는 향후 자원 매장량이 큰 타반톨고이 유연탄 광산과 오유톨고이 구리 광산에 인접한 달란자가드에서 샤인샨드와 바룬우르트를 거쳐 초이발산까지 철도 연결계획이 있는 등 동 지역 개발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동 사업이 동 지역 발전의 기본 인프라인 지역난방을 공급하게 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아울러, 사업대상지역이 중앙난방이 아닌 개별난방으로 운영되고 있어 에너지 효율이 떨어지고 환경 오염에 악영향을 미치는 바. 이러한 문제점도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 2011.5.5 몽골교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