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푸른아시아(이사장 손봉호)가 몽골의 사막화 및 황사방지를 통한 생태환경 복원사업을 진행 중인 투브아이막 에르덴사업장에서 엑스필(주)이 후원하는 대학생 자원봉사자 활동이 4월 30일을 시작으로 6월 4일까지 6차에 걸쳐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된다.
 
4월 30일 오전 9시 에르덴사업장에서 시작되는 제 1차 대학생 조림활동에는 후레정보통신대학교(총장 정순훈)에서 80명, 울란바타르 대학연합 환경동아리 마이클럽(지도교수 D. SERDARAM)에서 80명 등 관계자를 포함 총 190여명이 참석해, 올해 조림목표인 24,000그루의 조림사업을 위한 사전작업으로 나무 구덩이 파기 작업을 진행했다.

해마다 본 행사를 후원하고 있는 (주)카스타운은 년 매출의 일부분을 푸른아시아 사막화방지 조림사업에 지원해 오고 있으며, 오는 5월 14일 토요일에는 본 사업장에서 카스타운이 주최하고 지역 국회의원, 정부 관계부처장, 연예인들이 참석하는 다채로운 조림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해마다 대학생 조림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푸른아시아는 2004년부터 몽골의 사막화 및 황사방지를 위해 총 100만 그루의 나무 식재를 1차 목표로 지속가능한 마을 숲 조성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으며, 2011년도의 조림 목표로 4개 사업장(바양노르, 바가노르, 에르덴, 만달고비)에서 9만 그루의 조림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푸른아시아는 여타 지원기관과 다르게 주민 참여형 조림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지역 주민들을 고용하여 그들을 차후에 조림장 관리자들로 양성해 나가며, 방풍 및 방사림과 더불어 유실수단지를 조성하여 조림사업을 하는 이들의 자립기반을 확보시켜 나간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금번 자원봉사자 조림사업을 진행하는 에르덴사업장도 이와 같은 모델을 실현하기 위한 집약모델로 현재 고용된 작업자들은 자신들의 게르를 사업장으로 이전하여 10년을 계획으로 푸른마을(가칭)을 형성해 가고 있는 중이다. 이러한 장기적인 계획은 몽골에서 일시적인 성과사업으로 끝날 수 있는 조림사업을 장기적이고 안정된 사업으로 만들고자하는 푸른 아시아의 숙원이 담긴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특별히 본 사업장은 한국 산림청 그린벨트사업단과 수원시 휴먼몽골사업단의 지원으로 함께 진행되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몽골을 푸르게, 그리고 아시아를 푸르게 만들기를 소망하는 젊은 그린리더가 주도하는 조림활동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하며 푸른아시아는 더 많은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문의) 푸른아시아 몽골지부 7011-1432


출처 : 2011.5.1 몽골교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