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호 포항시장이 지난 22일 푸레브도르즈 도로교통건설도시개발부 차관을 만나 포항시와 몽골간 우호교류에 적극 협력키로 합의했다.

몽골정부가 포항시를 우호협력도시로 지정하고 한국과의 교류 및 교역증진에 나서기로 했다.

포항시는 지난 22, 23일 이틀간 시를 방문한 푸레브도르즈 몽골 도로교통건설도시개발부 차관 일행이 지난22일 한국과의 교류 및 교역증진을 위해 포항시를 우호협력도시로 지정하고 향후 구체적인 실무협상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포항시와 우호교류 증진을 위한 의향서 체결에서 몽골 도로교통건설도시개발부가 소속 공무원들의 새마을운동 연수를 위한 거점도시로 포항시를 지정하고, 포항시는 이를 적극 협조하고 지원하는데 합의했다.

푸레브도르즈 차관은 "몽골정부가 포항시 소재 기업들의 몽골 건설사업 진출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며 "다양한 교류를 통해 양국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자"는 뜻을 밝혔다.

이에 박승호 시장은 "최근 중국 등 많은 국가에서 새마을 운동을 배우기 위해 포항으로 관계자들이 찾아오고 있다"며 "몽골과도 몽골정부가 추진하는 주택 10만호 건설 사업에 자문하는 등 포항시가 도움을 줄 수 있는 분야가 있다면 적극 협조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