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사막화 방지를 위하여 추진하고 있는 한-몽 그린벨트 사업단(단장: 한국 산림청 최준석)의 사막화 방지사업(10년 계획 : 2007~2016)에 대한 사업성과 평가회의가 지난 8일 몽골 산림청에서 개최되었다. 평가회의에는 자연환경관광부 전략기획국장, 지리생태연구소장, 산림청 조림정책과장을 비롯한 사막화방지 관련 몽골 정부대표들이 참석하였다.

한-몽 그린벨트사업단의 금년도 사업은 과거 한국의 산림녹화 경험을 통한 Know-how와 공동연구 사업을 바탕으로 더욱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진행되었고, 특히 조림 활착율(심은 나무가 살아있는 비율)도 90% 이상으로 성공적으로 진행되어 한국에서 진행하는 본 사업은 사막화 방지사업의 성공적인 모델사업으로 실행되었다고 평가하였다.

그 외에도  금년도 한-몽 사업단의 주요 사업에 대한 평가로는  ▲양묘장 현대화, 기술교육센터 운영 등 사업추진 기반 구축 ▲연수생 교육 등 역량강화 사업으로  전문인력  양성 확대 ▲산불피해지 복구조림 등  위탁조림 시험사업의 성공적 추진 ▲병해충 방제전략 1차년도 연구 및 기본전략 수립 제공 ▲A/R CDM 사업 타당성 평가로 몽골 CDM 추진 기반 마련 ▲기념조림행사, 세미나 개최,  홍보 , NGO 지원 등을 꼽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한-몽 그린벨트 사업에 대한 인식을 높힐 수 있었다고 밝혔다.

몽골 지리생태연구소장(척트바타르 박사)은 사막화가 진행되는 척박한 토양에 숲을 만드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사업단이 현재까지 조림사업을 아주 성공적으로 진행중이라고 평가하며 사업단 측에 감사를 표했다. 또한 금년은 총 10년 사업계획기간의 4년차 사업이 진행중인데 앞으로 남은 기간에도 몽골 자연환경관광부 및 산림청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서 사막화방지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출처 : 2010.12.8 몽골교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