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는 한ㆍ몽 기술대학 역량강화 사업 추진을 위해 Mishigjav 교육문화
과학부 사무차관 등 부처 관계자, Lhagva 한ㆍ몽 기술대학 총장 등 관계자들과 
사업범위 및 양국간 분담사항, 사업추진방안을 협의하고, 사업대상 부지를 
답사한 후, Otgonbayar 교육문화과학부 장관 등 관계인사가 참여한 가운데 사업
추진에 필요한 협의의사록(Record of Discussions)에 9.10(금) 서명했다.

이 자리에는 한국 측에서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사장 박대원) 이동구 몽골 
사무소 소장, 한영태 사회개발부장 및 직업훈련 분야 전문가가 몽골 측에서는 Otgonbayar 교육문화과학부 장관, Mishigjav 사무차관 등 부 관계자, khurenbaatar 재무부 차관원조정책국장, Lhagva 한-몽 기술대학 총장 등이 참석하였다.

한ㆍ몽 기술대학 역량강화 사업은 몽골 정부의 광산개발 추진 및 생산된 광물
자원의 수송을 위한 철도 및 도로 등 인프라 건설, 울란바타르시 주거시설 부족
으로 인한 주택 건축 등 기능인력 수요에 필요한 직업훈련 전문 기술 및 인력을 지원하므로서, 몽골 경ㆍ중공업 산업 발전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동 사업은 산업설비, 전기, 자동차, 정보통신, 인테리어 디자인, 패션 디자인 등 
6개 공과에 체계적인 직업훈련시스템을 지원하므로서, 2년제 중급 기능대학 
과정의 동 분야에서 중급 전문 기술인력을 양성토록 할 예정이며, 5개공과 
실습동, 행정실, 강의실 및 다목적 홀을 신축하고, 6개 공과에 훈련 장비 등 
실습용 기자재를 지원하며, 아울러 공과별 전문가 파견을 통해 직업훈련 경험 
전수 및 기술대학 운영자문을 수행하고 통해 현지 훈련교사를 한국에 초청하여
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KOICA는 2002년 70만불 규모로 한ㆍ몽 기술대학 교사를 일부 개보수하고, 
4개 공과에 훈련장비를 제공하였으며, 현재까지 약 30여명의 KOICA 봉사
단원을 동 대학에 파견하여 컴퓨터, 한국어교육, 자동차 등 분야에서 봉사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끝.

출처 : 주몽골대사관 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