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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몽골'에 손내미는 강대국..
 작성자 : 관리자 2007.06.19 13:27:31, 조회 2,542 

'몽골'에 손내미는 강대국 …"10년안 한국 따라잡을수도"


연합뉴스 입력 : 2007.06.18 14:43 / 수정 : 2007.06.18 15:32


  • “미국이 중국에 대한 통신정보 감청기지를 몽골에 두고 있으며 추가로 고비사막에 미사일기지 건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중국을 견제하자는 점에서 미국과 전략적 입장이 같습니다”

    몽골에서 지난 주말 만나본 외교 전문가와 현지 지식인들은 몽골이 어떤 군사적 블록에도 가입하지 않고 있지만 지리적, 전략적 요충지로 부상하고 있다면서 몽골에 대해 미국과 중국, 러시아의 틈바구니에서 경제발전을 챙겨야 한다는 주문을 내놓았다.




  • ▲ 남바린 엥흐바야르 몽골 대통령이 15일 오후 7시(현지시각) 대통령 관저에서 열린 윌리엄스버그 콘퍼런스 개막식 기조연설을 통해 미국 등이 몽골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가입을 지원해줄 것을 공식적으로 요청하고 있다. /연합


  • 몽골 방문길에 오른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차관보는 지난 15일 도착 직후 곧바로 몽골 외무장관 등 정부 고위인사들과 연쇄접촉을 갖고 다음달 1일로 시한이 만료되는 이라크 평화유지군 파견을 추가로 연장해줄 것을 요청했다.

    중국 및 러시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눈 몽골은 지난 2003년 8월 부시 행정부의 요청에 따라 소총 중대와 공병팀, 의료팀 등으로 구성된 평화유지군 100여명을 이라크에 파견했으며 다음달 1일이면 파견 시한이 또 다시 만료된다.

    이에 대해 남바린 엥흐바야르 몽골 대통령은 당일 오후 7시 대통령 관저에서 열린 윌리엄스버그 콘퍼런스 개막식 기조연설을 통해 미국 등이 몽골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가입을 지원해줄 것을 공식적으로 요청했다.

    이와 관련, 박진호 주몽골 한국대사는 “미국이 중국을 의식해 전략적으로 몽골과의 군사적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미국이 군사원조는 물론이고 다음달에는 몽골에서 연례 합동 평화유지훈련을 실시한다”고 말했다.

    박 대사는 “중국 입장에서는 미국이 지척인 몽골에서 군사훈련을 주도하는 것 자체를 탐탁치 않게 생각하고 있다”면! 서 “물론 미국은 중국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면서 동참을 권유했으나 중국은 답변을 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은 미국과 몽골의 유착을 막기 위해 몽골에 각종 군사경제원조를 제공하고 미국에 대해서는 외교적인 압박을 가하고 있으며 러시아도 미국과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부채탕감과 원조를 해주며 관계 재정립을 시도하고 있다.

    박 대사는 “미국과 중국, 러시아가 몽골에 경쟁적으로 손을 내미는 이유는 군사전략적인 목적 외에도 경제적인 목적도 짙게 깔려 있다”면서 “몽골에는 동과 철, 우라늄, 석유를 비롯해 지하자원이 없는 것이 없을 정도”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한편으로는 합동 군사훈련을 하면서도 또 다른 한편에서 철도와 고속도로 등 사회간접자본시설 건설을 지원하고 있는 것은 몽골을 둘러싼 강대국들의 자원확보경쟁이 본격화됐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중국은 엘긴강에 3억달러 이상 규모의 수력발전소를 만들어주겠다고 약속했으며 일본은 울란바토르에 1억5천만달러 규모의 신공항을 건설해주겠다고 약속했으며 러시아는 부채 탕감 외에 추가로 100억달러 지원을 선언했을 정도다! .

    박 대사는 “몽골에는 전략적 가치가 높은 광산이 에르덴트 동광산,오유톨고이동광, 타완톨고이석탄광산 등 모두 17개 정도에 달한다”면서 “이들 광산만 개발되면 몽골 경제가 10년안에 한국 경제를 따라잡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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