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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광진公 해외자원 개발 총력
 작성자 : 관리자 2006.12.21 10:46:25, 조회 3,218 

광진公 해외자원 개발 총력
[2006.12.20 16:07]
원자재 가격 폭등과 함께 세계 각국의 자원 쟁탈전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대한광업진흥공사가 해외 광물자원 개발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20일 산업자원부와 국내 철강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해 말 t당 2090달러에 머물던 아연 가격이 최근에는 2배가 넘는 4410달러까지 뛰어올랐다.

이런 가운데 ‘자원의 블랙홀’로 불리는 중국의 자원 선점이 갈수록 기세를 올리고 있다. 중국은 지난해부터 80억달러를 들여 베트남과 브라질·호주 등 전 세계 10개 국가에서 알루미늄과 구리·아연 등 비철금속 광산 10개를 확보했다.

호주에서는 22억달러를 투자해 알루미늄을 생산하는 아루큰 광산 지분 100%를 사들였고 베트남과 브라질 알루미늄 광산에도 각각 20억달러와 10억달러를 투자키로 했다.

일본도 만만치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부터 비철금속 확보에 21억6000만달러 이상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원 선점이 미래의 국력’이라는 말이 생길 만큼 양보 없는 자원전쟁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광진공이 대표선수로 나서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광진공은 지난 11월 세계 3대 니켈광산 중 하나인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에서 니켈광 개발전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해외 광물자원개발 사업으로서는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로 2010년까지 총 11억9000만달러가 투자될 전망이다.

이에 앞서 광진공은 지난 1월 캐나다 어서메이저사로부터 구리·니켈 광산 지분 15.1%를 인수한데 이어 SK와 컨소시엄을 이뤄 중국·호주 등 12개 메이저 업체를 제치고 호주 타로보라 유연탄광 탐사권을 따내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뿐만 아니다. 중앙아시아의 대표적인 자원부국인 우즈베키스탄에도 진출했다. SK네트웍스·대우인터내셔널 등과 컨소시엄을 이뤄 우즈베키스탄 자파드노 금광 개발에 나선 것이다. 이 광산의 매장량은 순금 60t 규모로 오는 2010년 본격 생산에 들어가면 연산 2.5∼5t의 순금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광진공이 참여하고 있는 해외 자원개발사업은 모두 17개. 호주 스프링베일(유연탄)과 필리핀 라푸라푸(동) 등 6개 사업은 생산중, 중국 토가라노스(유연탄)와 캐나다 셰익스피어(구리) 등 4개 사업은 개발중, 호주의 코카투(유연탄)와 몽골 에르데넷(동) 등 7개 사업은 탐사 중이다.

이한호 사장은 “정부가 지정한 6대 전략광종(유연탄·우라늄·철·동·아연·희토류)의 자주개발률을 지난해 14.6%에서 2015년에는 30%까지 높일 계획”이라며 “민간기업 4조원, 광진공 1조7000억원 등 총 5조7000억원을 들여 현재 24개 생산사업을 65개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사장은 “광진공이 우선 해외 직접투자를 늘리고 그 다음으로 민간기업의 참여를 유도할 것”이라며 “이미 내년도 직접투자비를 올해(530억원)보다 배 이상 늘린 1230억원으로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blue73@fnnews.com 윤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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